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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넘쳐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에 관한 뉴스를 보면 오히려 더 불안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발생 지역이 증가하면서 자신의 거주지역에서 발생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 (팬데믹)이 두렵기는 하지만 자신의 거주지역에 확진자가 없으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그러나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미국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 (CDC)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감염자를 줄일 수 있도록 누구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한 기본적 수칙을 따를 것을 권고한다.
<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면 >
(1) 20초간 비누와 물로 손씻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손씻기는 감염을 방지하는데 최선의 방법이다. 흐르는 따뜻한 물에 손을 적시고 순한 비누를 손에 묻힌다. 20초간 손을 문지른 다음 흐르는 따뜻한 물에 헹군다.
-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도 바이러스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손씻기에 더해서 사용하면 좋지만 대신할 수는 없다. 60%~95%의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세정자가 좋다.
(2) 최대한 집에 머무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기.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더욱 쉽게 전파된다. 집에 있기만해도 바이러스로부터 나자신을 지킬 수 있다. 장보기 등 꼭 필요할때만 외출하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한 즐겨보자.
- 가족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최대한 조심하고 해당 가족 구성원과의 접촉을 피하자.
- 외출 시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으로 거리 유지,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 유지, 악수나 포옹 금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자.
- 집에서 즐길 것만 것들도 참 많다! 게임, 만들기, 독서, 마당에서 놀기, 영화보기 등 무궁무진하다.
(3) 외출 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 2미터의 거리를 두기. 쇼핑을 갈 때에도 타인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자.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도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하게 행동해야 한다.
(4) 눈,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보통, 코로나19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비말 (미세한 물방울)을 들이 마시거나 비말이 묻은 손으로 얼굴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방금 손을 씻은 후가 아니라면 얼굴은 만지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뜻하지 않게 몸에 병균을 주입하게 된다.
- 손이 깨끗하지 않을 때는 코를 닦거나 기침을 막을 때 티슈를 이용하자.
(5) 아픈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와도 악수하지 말자. 안타깝게도 코로나19 감염자들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 코로나19의 위협이 잠잠해질 때까지는 안전을 위해 누구와도 악수하지 말자. 그 대신, 정중하게 악수를 사양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 이렇게 말하는 것도 괜찮다. “나도 만나서 반가워요. 원래는 악수를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위협이 끝날 때까지는 악수를 피하라고 하네요.”
(6) 기침이나 채재기하는 사람과 거리두기. 코로나19 감염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인다면 안전을 위해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사람으로부터 슬쩍 공손하게 떨어지자.
- 그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있던 중이라면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하자. “기침을 하시네요. 빨리 나아지기를 바래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제가 옮을 수도 있으니까 좀 거리를 둘게요”라고 말하는 것은 어떨까.
(7) 집에서나 공공장소에서나 사용하기 전에 표면을 소독하자. CDC에서는 가정, 직장, 공유 장소를 최대한 깨끗하게 유지할 것을 권유한다. 책상과 같은 단단한 표면은 항균 스프레이를 표면에 뿌리거나 위생 티슈로 닦자. 부드러운 표면도 자주 적절한 항균스프레이를 뿌리자.
- 예를 들면 데톨이나 라이솔 스프레이를 부엌 조리대, 난간, 문 손잡이에 뿌린다. 락스 티슈로 닦는 것도 좋다.
- 라이솔은 부드러운 표면에 뿌리면 효과적이다.
- 식초 또는 "천연"세재는 쓰지 않는다. 식초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천연"세재는 여러 재료를 조합해 만들 수 있지만 이또한 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진 않다.
< 학교와 직장 폐쇄에 대한 준비 >
(1) 학교와 어린이집 폐쇄에 대비한 계획을 세운다.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와 어린이집이 폐쇄되거나 조기종료 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에게는 또 다른 어린이집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매우 고민될 것이다. 어린이집을 대신할 방법을 찾고 미리 준비해놓자.
- 예를 들면, 학교와 어린이집이 폐쇄됐을 때 아이를 봐줄 수 있는지 친지들에게 물어 보자. 아니면 직장 상사에게 재택근무 또는 휴직이 가능한지 미리 상의하자.
- 아이들은 집에 머무르며 평소보다 더 많은 TV 시청과 컴퓨터를 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시청하기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골라주자.
(2) 직장 상사에게 재택근무 가능성에 대해 상의한다. 아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해도 근처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출근을 못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회사와 기관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지역확산이 일어났을 때 집에서 일할 수 있는지 미리 물어보자. 이 때 자신의 업무, 얼마나 책임감있게 할 것인지, 가능한 근무시간 등에 대해 상의한다.
- 이렇게 얘기해보자. “여기도 코로나19 환자가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직장인들한테 재택근무를 권고할 수 있다는데요. 그렇게 되면 저도 집에서 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는데, 상의 좀 드려도 될까요?.”
- 재택근무가 모두에게 가능한 옵션은 아니다. 그러나 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집에서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미리 준비해놓자.
(3) 소득이 없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지원받을 방법을 알아두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을 못하게 되면 가족을 먹여 살릴 일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단체들도 있고 정부에서 역대급 추경안을 편성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정부 공식사이트 (ncov.mohw.go.kr)에 볼 수 있다.
< 동요하지 말고 꾸준히 정보를 얻는다 >
(1) 코로나19 관련 업데이트 된 정보를 하루에 한 번만 체크하자. 질병관리본부와 WHO에서 매일 업데이트된 정보를 공개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정보로 인해 마음에 두려움이 자리잡게 해서는 안된다. 수시로 검색하지 말고 뉴스는 하루에 한 번만 보자.
- WHO 실시간 업데이트는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experience.arcgis.com/experience/685d0ace521648f8a5beeeee1b9125cd
-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최대한 동요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사람들의 공포심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깔려 있다. 불필요한 공포를 피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뉴스정보만 얻자. 또한 어떤 경로로든 접하게된 정보가 정확한 것인지 질병관리본부 또는 WHO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자.
(2) 동요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발발에 대비한 가족플랜을 세워놓자. 가족의 감염이 걱정스러울 것이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해하는 어린 자녀가 있을 수도 있다. 가족 모두 준비되고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세운 계획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논의한다. 가족회의 할 때 다음 목록을 참고하자:
- 음식과 필요한 용품들이 충분하다는 것을 가족 모두에게 확인시킨다.
- 자녀들에게 계속 잘 돌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얘기해준다.
-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기간 동안 집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아이디어를 나눈다.
- 가족 비상연락망을 짜놓는다.
- 가족 중에 감염자가 나올 것에 대비해 격리할 방을 지정한다.
(3)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자. 코로나19는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강력한 면역체계가 최선의 방어이다. 다행히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의사와 상의하자. 면역력 강화를 위해 다음의 방법도 시도해보자.
- 매 끼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다.
- 주 5회 30분 씩 운동한다.
- 의사 허락 하에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다.
- 매일 밤 7-9 시간 수면을 취한다.
- 금연
- 아직 안 맞았으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다.
(4) 증상이 의심되면 의사에게 연락한다. 코로나19 감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감염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의사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지역번호+120)로 연락하자. 확인 될 때까지 병균이 퍼지지 않도록 집에서 자가격리한다. 의사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감염여부를 확인해줄 것이다.
-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 미리 알리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그래야 바로 격리시켜 다른 환자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리 연락하면 집에서 자가격리하라든가 아니면 차에 머물 것을 권유할 수도 있다.
- 만일 코로나19 감염이라고 해도 집에서 자가치료 할 수도 있다. 만일 합병증 위험이 있다고 생각되면 의사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5) 여행가기 전에 여행경보를 확인하되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자. 2020년 3월부터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최대한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3월 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까지 연장한 상태며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 혹은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 위험도가 높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은 필히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기저질환 또는 면역력이 낮은 고연령자들은 불필요한 여행을 꼭 자제해야한다.
- 당황하지 말자. 당면한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은 당연히 두렵게 한다. 그러나 걱정한 만큼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모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잊지 말자. 중국인이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넘겨짚지 말자. 바이러스는 최소한 67개국에 퍼져있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또한 기침하는 사람을 모두 코로나19 감염자 취급하지도 말자.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에 가는 것 이외에는 돌아다니지 말자.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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